이틀 연속으로 이런 종류의 영화를 보고나니 지치네요;;;
오랫만에 극장에 갔습니다ㅡ
2009년 인도의 한 지질학자가 땅속의 물이 태양의 뭐시기 입자때문에 온도가 계속 올라가면서
끓고 있다는 걸 발견하고 정부에 그걸 알립니다.
그리고 세계 정상들은 이 때부터 이런저런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마야족들이 이천12년을 앞에 두고 자살을 해버립니다.
실제로 태양력을 기초로 계산하는 마야달력은 '12년 이후의 날짜가 계산이 되어 있지 않답니다.
성경의 계시록에는 정확한 날짜를 말해주진 않지만, 지구가 멸망할 거라는 예언이 기록되어 있지요.
이천12년에 멸망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ㅡ
인류의 멸망 자체는 언젠가 다가올거라고 믿기 때문에 가끔씩 그런 생각을 해보거든요.
평소 상상하던 것과 너무 비슷해서...
지금껏 봐온 재난(종말) 영화 중에서 가장 리얼하게 와 닿은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저 하늘에서 불비가 내려오는 장면ㅡ
화산이 폭발해서 생긴 파편인데요.
어릴 때 '그날 이후'였나...그런 영화를 봤었습니다.
핵폭탄이 터지고 그 뒤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같은 걸 보여주는 스토리였는데...
흡사 그 영화 속 핵폭탄이 터지던 장면을 기억하게 만드는 장면이었습니다.
암튼,
땅이 깨지고 화산이 폭발하고 어떤 곳에서는 빙하기가 찾아오고
지진으로 인한 땅밑 움직임으로 인해 커다란 해일이 닥치고
감독이 지금껏 만든 재난 영화를 집대성한 듯한 느낌이랄까........
영화가 왜 그렇게 슬프게 느껴지던지ㅡ
보는 내내 자꾸 눈물이 앞을 가려서 영화를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은 영화니까...영화라서...'그래도 희망은 있다'로 끝납니다.
덧붙여,
패ㄴ도-럼에도 나오는 '노아의 방주'스런 함선이 여기서도 등장해주십니다.
아! 그러고보니 주인공 아들 이름이 '노아'였다!!!
more..
그리고 같은 날 있었던 다른 이야기...;;;
잊어버릴까봐 적어둡니다.
표 끊고 식사하러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서 오캇치와 완전 판박이인 남정네를 발견했지 말입니다;;;
잘생긴 얼굴하며 옷입는 스타일이며 호리호리한 몸매까지 완전 닮았는데
단 한가지...키가 크더군요~
키 큰 오캇치는 오캇치가 아니잖아요-_ㅜ;
C님께 그 이야길 해주면서
그래도 진짜면 사적인 스케줄로 온 걸텐데 방해하면 안되잖아? 랬더니ㅡ
걔가 사적으로 온다면 명동같은데 가겠지 여기 오겠냐...라고;;;
쩝; 그건 나도 알지만......한 번 꿈꿔보는거지 뭘~
그 남정네가 키만 작았어도 다가가서 '오카다군 데쓰까' 물어봤을텐데 아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