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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비됴여행에서 소개를 보고 한 번 보자고 생각만 하다가 오늘 봤습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공포를 느끼게 되면 환각을 본다는 뭐 그런...정신병(?) 그런게 있나 봅니다.
미국의 우주 비행사들도 실제로 겪어봤다는 그 증후군을 모티브로 해서
영화는 진행됩니다.


식량과 물 부족이 심각했던 지구는 결국 2174년,
제2의 지구로 보이는 타니스 행성을 향해 우주선 '엘리시움'을 발진시키죠.
이 우주선은 말하자면 지구의 기억을 실은 '노아의 방주'입니다.

타니스 행성은 몇백광년 떨어진 곳이라 수면캡슐을 사용하여
교대로 우주선을 운행하면서 항해를 하기로 되어 있는데...
주인공이 수면캡슐에서 깨어났을 때는 인수인계를 해주어야 할 전임자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왜인지 사람과 비슷하게 생긴 괴생명체의 공격까지 받습니다
괴생명체는 캡슐에서 막 깨어난 사람을 먹고, 살아남은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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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운 영화일 거라 생각했는데,
깜짝깜짝 놀라면서~어느 부분이 환각이고 어느 부분이 현실인지 헷갈리기도 하고...꽤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도...이렇게 인간의 추악한 면을 까발리는듯한 영화는 두 번 보고 싶지는 않네요;

종말을 다룬 헐리웃 영화가 흔히 그렇듯 이 영화도 '그래도 인류에게 희망은 있다'로 결말을 내리고 있는데요.

그건 감독 생각이고요;;;

기본적으로 외계인 자체를 믿지 않는 저같은 사람은,
제2의 지구라는게 과연 있을까 솔직히 동조하기 힘드네요.
영화는 영화일 뿐이지만...저런 상황을 겪으면서 우주여행을 하기도 싫구요...;;;

그냥 지금 있는 지구에서 좀 더 건강하게 좀 더 깨끗하게 사용하면서 그렇게 살다가
지구 흙에 묻힐래요 ㅋㅋㅋ

2009/11/18 01:42 2009/11/1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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